남한산성 공성전
남한산성 공성전 1636년 12월, 청군이 압록강을 넘어 조선을 대거 침공하였다. 청군은 임경업이 지키는 백마산성과 홍명고가 지키는 평양성 등 주요 격전지가 될 만한 곳을 회피하며 빠른 속도로 남하하여 개성을 함락하고, 한양 코앞까지 진격해왔다. 이에 조선 인조는 한성부 판윤 김경진을 강화도 검찰사로 임명하고, 이민구는 강화 부사로 임명하여 강화도로 보냈고,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등 왕자와 왕족들 역시 이곳으로 피신시켰다. 인조 또한 강화도로 향하려 했으나 청군이 한양에서 강화도로 가는 길목을 미리 차단하자 하는 수 없이 남한산성으로 입성하여 13,800여 명의 군사를 확보하며 장기 항전을 꾀하려 하였다. 남한산성에는 미곡 14,300여 석과 피, 잡곡 9,500여 석, 장 220 여독이 있었는데, 이는 ..
2022.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