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학 역사학

젊은 지구 창조설

by 까롱 2022. 10. 5.
반응형

젊은 지구 창조설은 창세기의 기록을 문자적으로 해석해서 지구의 나이는 6,000-12,000년이고, 최초의 6일 동안 모든 창조가 이루어졌다는 기독교 창조론의 한 종류로 유사 과학적 시각에 기반한 종교적 신념이다.

 

창조과학이라는 이름의 유사 과학은 바로 이 젊은 지구 창조론을 과학적으로 설명해보려는 시도로 시작되었다. 또한 이러한 시도는 대부분의 [출처 필요] 과학적 사실을 무시해야 하기에 반지성주의를 조장하는 것으로 과학계와 종교계 모두에서 비판을 받는다 제 칠일 재림 교 일부 신자들에 의해 시작되어 근본주의 계열의 기독교인들에게 주로 지지받고 있으나 1] 상당한 수의 과학 이론들을 부정해야 하기에 과학계는 물론 [2] 복음주의 신학계에서도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축 자영 감설을 기반으로 한 문자적 해석에 기초하며,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나이를 기원전으로 표시한다. 과학의 발전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사람들이 성경을 마치 과학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기에 전통적인 사상으로서의 젊은 지구 창조설이 근동 지방의 설화로부터 내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19세기 이후, 찰스 라이엘의 오랜 연대론적 동일 과정설을 기반으로 한 지질학의 발달, 찰스 다윈의 진화 생물학(진화학과 유전학), 다양한 천문학 등의 과학이 발달하면서 창조설은 믿음으로부터 시작된 것임을 대부분 인정하게 되었고, 이후 각각의 과학 연구가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한 탐구를 통해 진화가 명백한 사실로 밝혀지고, 지구의 나이와 우주의 나이 및 생화학 등의 등장에 따라, 기존의 젊은 지구 창조설은 자취를 감추었다 이는 일부 기독교 교구에서 받아들여졌지만, 천동설과 마찬가지로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전혀 없는 순전한 믿음에 의한 것이었고, 일부 종교개혁지도자들의 주장 일부와 맞물리면서 확산하였다. 과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과학적 사실과 종교적 믿음이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는 오거스틴의 언급에서도 발견된다. 젊은 지구 창조설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과학 발달 이전에 있었던 신학적 해석에 따라 성경을 역사적 사실로써 믿는다는 주장과 근대 이후 나타난 유사 과학에 기반한 주장으로 나뉜 다이에 따라, 창조과학회에서는 과학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왜곡해 자의적으로 해석한 주장들을 기반으로 인간과 공룡의 공존[14]과 같은 것들을 주장하며, 본래의 신학적 해석 기반의 주장과는 다른 주장들을 하게 되었으며, 이를 창조과학이라고 부른다. 현대에 창조과학의 주장 중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는 것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다.

젊은 지구 창조설 자들은 크게 다섯 가지 과학적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첫 번째, 지구의 나이, 두 번째 지질학적 동일 과정설, 세 번째 생물학에 해당하는 진화학, 네 번째는 생화학에 해당하는 생명의 기원, 다섯 번째 자연주의적 우주 발생 기원인 빅뱅 이론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방적인 체리피킹은 아무런 근거도 없으며, 이들을 부정하게 됨으로써 이들을 기반으로 한 현대 과학 전체를 부정하게 된다. 이러한 유사 과학적 주장들 때문에 젊은 지구 창조설 자체 역시 유사 과학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과학의 발달과 성서 비평학을 비롯한 신학의 발달로 현대 진보나 보수나 세계의 여러 신학자는 성경의 기사는 문학적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과학이나 역사에 의해서 해석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창조설 자들은 현대 과학이 사용하는 방법론적 자연주의를 자연주의적 사고 및 물질주의와 혼동하는 경향을 보이며, 단순한 과학적 사실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자연주의적 관점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과 혼동한다. 이들은 창조주가 초자연적으로 세상의 창조에 개입했다는 어떤 종류의 창조설도 자연주의적 관점에서는 과학이 될 수 없다는 점 자체는 인정하지만, 그렇기에 과학적 사실은 인정하며, 신앙적 초자연적 믿음을 과학과 분리하는 유신 진화론 등을 배제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창조설과 과학(진화학)의 논쟁이 실제로 일어난 역사가 무엇이냐에 대한 세계관 또는 패러다임의 논쟁이라고 주장한다. [15] 하지만, 진화가 명백한 사실로 밝혀진 현재에 이러한 주장들은 무의미하며, 천동설과 마찬가지로 과학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으로 보인다. 젊은 지구 창조설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성경 해석학의 관점에서도 여러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신학자도 구약 인물들의 생존한 나이를 가지고 지구의 연대를 계산하는 것은 거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다만 성경에 기록된 내용이 지구의 연대를 위해서 기록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의 삶과 죽음의 구속사의 역사가 이어지면서 여인의 후손으로서 메시아의 탄생을 설명하고, 그 구속적 과정을 연대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여 유신 진화론이나 오랜 지구 창조설이 지지받고 있다. 젊은 지구 창조설 자들이 주장하는 유사 과학적 주장들은 대부분 과학적 용어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들 뿐이므로 일반적으로 과학계로부터 비판받는다. [2] 대표적인 예로는 이들은 미토콘드리아 이브를 "단일 개체" 혹은 "전 인류의 조상"으로 잘못 사용해, 원래의 의미를 왜곡해 이를 젊은 지구 창조설의 근거라고 주장한다거나, 생명의 다양성 증가로 정의되는 진화, 종 분화로 정의되는 대진화를 다르게 정의해 주장한다. 대한민국의 창조과학 단체들은 과학적 연구 성과는 전무하며, 대중 강연과 정치적 압력 단체 활동 및 교과서 내용 변경 행정 청원 등 현재 초중등 생물 교육과정의 진화론 교육에 대해 과학 외적인 방법으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17][18][19] 그러나 이런 행위는 국가 권력에 영향력을 끼쳐 기독교 중에서도 제 칠일 안식교에 해당하는 특정 종교의 세계관을 강제적으로 교육하고자 하는 행위이므로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20]를 위반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반응형

'종교학 역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본주의  (0) 2022.10.12
메소포타미아 문명  (1) 2022.10.06
요하문명  (1) 2022.10.05
삼위일체  (1) 2022.10.04
이스라엘  (0) 2022.10.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