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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 역사학

세계의 역사

by 까롱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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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는 문자 기록이 있기 전 인류의 역사이다.

문자 기록이 없기 때문에 당시 사용하였던 도구를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한다. 선사시대는 공산사회로 계급이 없는 사회이다. 선사 시대는 구석기시대, 중석기 시대, 신석기시대 같은 석기시대와 문자를 사용하지 않았던 지역의 청동기 시대 및 초기 철기 시대를 포함한다.

현생 인류는 100,000-50,000년 전 아프리카 동부에서 발현하여 전 세계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지구는 제6 빙하기 전의 온난기로 아프리카 대륙에는 이미 나일강이 있었고 현재의 사하라 사막 등 아프리카의 사막은 녹지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인류는 마지막 빙하기 무렵 북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에까지 퍼져나가게 되었으며 빙하기가 끝나는 기원전 12,000년경에는 빙하가 덮지 않은 지구상 모든 지역에 거주하게 되었다. 이 당시의 인류는 수렵채집 생활을 하며 유랑하였다.


신석기시대에 들어 농업이 시작되면서 정착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 움집과 같은 거주지가 생기고 이들이 모인 촌락이 형성되었다. 신석기인들은 장례와 같이 공동체의 문화를 지니고 있었다. 청동기 시대에 들어 인류는 금속을 사용하게 되었고 강력한 권력을 갖춘 지배 집단이 형성되었다. 생산수단이 있어도 생산수단을 보호하고 유지할 힘을 가진 집단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다. 또한 인류 최초의 도시, 국가, 문자, 도서관, 상업, 종교, 신화, 철학과 같은 지금까지도 인류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들이 생겨났다. 세계의 역사, 혹은 세계사(世界史)는 선사 시대부터 이어져 온 지구상 모든 인류의 경험과 활동을 기록한 역사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같은 원인(原人)에서부터 호모 사피엔스와 같은 현생 인류에 이르기까지 진화 과정 전체를 다루기도 한다. 


인류의 역사는 생활양식에 따라 선사 시대, 고대, 중세, 근대, 현대와 같이 시기를 구분하며, 지역과 문화에 따라 서양사, 유럽사, 중동의 역사와 같이 구분하기도 하고, 한국사, 일본의 역사, 미국의 역사와 같이 나라별로 구분하기도 한다. 세계사는 이러한 시기와 지역 및 나라별 역사에 대하여 "하나의 전체로서 통일적인 연관성을 지닌 세계의 역사"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구석기시대 이후 신석기 사용이 있기 전까지의 석기시대를 중석기 시대라 한다. 부싯돌과 같은 돌을 사용하여 구석기시대에 비해 단단한 도구를 제작하였다.  유럽에서는 대략 소빙하기가 끝난 후 신석기가 시작되는 기원전 5000년까지 지속되었다. 이 시기에 인류는 개와 같은 가축을 기르기 시작하였으며 불을 사용하였다.

 

북유럽의 경우 중석기 시대는 기원전 4000년 전까지 계속되었다.

신석기시대는 기원전 10세기경부터 시작되었다 이전의 석기시대와 구분되는 신석기시대의 특징은 돌을 갈아 만든 마제석기였다는 점이다. 돌을 갈아 더 날카롭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석기에 손잡이 부분과 날 부분의 구분이 명확해지고 각종 장식을 넣기도 하였다. 또한, 사회 문화에도 커다란 발전이 있어 농사를 시작하였고 매장과 같은 장례문화가 생겨났다. 이집트 카론 호에서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다수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이와 같은 경제, 문화적인 발전은 이전의 인류 역사와 확연히 구분되는 것으로 흔히 신석기 혁명이라 불린다. 

신석기시대에 이르러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인류는 정착 생활을 하기 시작하였고 움집을 만들고 촌락을 이루었다. 기원전 5,000년 전부터 기원전 4,000년 사이 번성한 이집트의 파이윰 A 문화의 경우 당시 사용한 토기와 움집 유적이 발견되었으며 보리, 밀, 아마와 같은 작물이 재배되었고 양과 나귀가 가축으로 길러졌다. 

한반도의 신석기시대 유적은 1950년 평안남도 온천 군 궁상이 패총 유적이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100여 곳이 발견되었으며 대표적인 유물로는 마제 석기 이외에 빗살무늬 토기, 즐문토기 등이 있다.  1998년 남강댐 수몰 지역의 유적 조사에서 부산시립 직할 박물관의 남강 유적조사 발굴단은 토기를 잇대어 관으로 사용한 옹관묘를 발굴하여 신석기시대에 옹관을 이용한 매장 풍습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농업은 신석기시대에 일어난 가장 큰 변화로 고든 차일드는 이 시기의 경제 문화적 변화를 신석기 혁명이라 이름 붙였다.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에서는 약 기원전 9,500년 경부터, 인도에서는 약 기원전 6,000년 경부터, 고대 이집트에서는 약 기원전 5,000년 경부터, 그리고 중국에서는 기원전 2,500년 경부터 농경이 시작되었다. 


한반도에서도 신석기시대부터 농업이 시작되어 조, 피, 수수 등을 재배하였다. 당시 유물로는 평양에서 발견된 탄화된 조를 비롯하여 돌로 만든 보습, 낫, 괭이 등이 있다. 


신석기시대에 시작된 농업으로 인류는 강을 중심으로 한 촌락을 형성하여 정착 생활 문화를 이루었고 이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문명의 모태가 되었다. 당시 인류는 국가의 성립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였으나 부족 단위의 생활을 이루고 있었다. 청동기 시대에 이르러 기원전 2,500년 경 아카드 제국과 같은 문명이 출현하였다.  중국에서는 상나라 시대에 이르러 청동기의 제작이 보편화되었으며, 만주 지역에서는 기원전 13세기 무렵, 한반도에서는 기원전 10세기 무렵부터 청동기를 사용하였다. 

청동기 제작을 위한 야금술의 발명은 기원전 4,000년 무렵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되었다. 우르와 같은 당시 도시 국가의 유적에서 비소와 구리의 합금으로 된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후보다 견고한 주석과 구리의 합금이 쓰이게 되었다.  성경, 사기 등 많은 기록에서 당시 청동기 사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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