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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 역사학

루이스 리키

by 까롱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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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는 300만 년 전부터 100만 년 전까지 살았고, 이 화석들이 발견된 연대는 200~150만 년 전으로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는 다른 새로운 인종이라 선언하고, 앞서 발견한 50여 종의 석기는 진잔트로푸스가 아닌 이 종이 사용했다고 발표한다. 그는 이 새로운 인종에게 레이먼드 다트와 함께 호모 하빌리스(손을 쓸 줄 아는 인간)라 명명하였고, 올두바이 협곡에서 그해에 20대 청년 남성과 젊은 여성, 노파 1명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그 뒤 1948년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수의 호반에서 기원전 2천만 년 경의 원숭이 화석을 발견했다. 이 원숭이 화석은 침팬지의 해골과 상당히 닮았으며, 당시 런던의 서커스단에서 인기를 끌던 침팬지 콘슬의 이름을 따서 프로콘슬이라 학명을 붙인다. 그 뒤 케냐에서 1400만 년 된 유인원 화석을 또 발견하여 케냐 피테쿠스라 이름 붙였다. 케냐 피테쿠스는 후에 라마 피테쿠스의 일종으로 분류되기도 하나 확실하지 않다. 올두바이 협곡에서 석기를 발견한 뒤, 기원전 200~150만 년 경의 지층에서 50여 종의 석기를 발견했다. 이 중에는 도끼와 뗀석기들이 발견되었는데, 이곳에서 화석을 발견하리라 확신한 그가 발견한 20대 남성의 화석은 로버르 브룸이 남아프리카에서 발견한 파란트로푸스와 유사한 화석이었다. 실망하였지만 그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지에 이를 발표하였고, 이 인종이 올두바이에서 발견된 50여 종의 석기를 사용했다고 발표한다.

화석에는 탄자니아어로 호두까기라는 뜻의 진지(Zinj)라는 이름을 붙였다가, 올두바이에서 같은 화석들이 여러 구 출토되면서 그것이 학명이 되어 진잔트로푸스 보이세이가 되었다. 진잔트로푸스는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파란트로푸스보다 뇌 용량이 컸고(파란트로푸스 400~500cc, 진잔트로푸스 500~510cc), 위턱과 아래턱이 컸으며, 이빨은 파란트로푸스보다 가늘고 길었다. 이 종은 파란트로푸스 로부스투스의 진화된 종이 거나 동아프리카 버전으로 인식되어 크게 주목받지 못한다. 본명은 루이스 세이모어 배 제트 리키(영어: Louis Seymour Bazett Leakey)이다. 케냐에 파견된 영국인 기독교 선교사 부부의 아들이었으나 그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신봉하면서 원시인류 화석 발굴의 길을 걷게 되었다.

(left to right) Mary Douglas Nicol Leakey (1913-1996) and her husband Louis Seymour Bazett Leakey (1903-1972). jpg
1931년 탄자니아 올두바이 협곡에서 석기를 발견한 뒤 그 해, 같은 장소에서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이(진잔트로푸스)와 1948년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수에서 프로콘슬을 발견했고, 1959년부터 1963년 탄자니아 올두바이 협곡에서 호모 하빌리스를 발견하였다.
뒤에 차남 리처드 리키가 루돌프 호수에서 발견한 원인들은 호모 하빌리스가 아니라 호모 하빌리스와 같은 시대에 살던 호모 루돌펜시스라는 신종으로 밝혀졌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 키와 덩치가 월등히 컸으며, 호리호리한 체구를 가진 호모 루돌펜시스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루돌펜시스와 하빌리스 중 어느 종이 호모 에르 가스터와 호모 에렉투스로 이어지게 되었는가는 의문의 여지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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