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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 역사학

그리스 신화

by 까롱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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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그리스 신화(-神話)는 고대 그리스의 신과 영웅, 우주관, 그리고 그리스 고유의 종교 의례와 의식 행위의 기원 및 의미에 대한 신화와 전설을 말한다. 그리스 신화는 고대 그리스 종교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현대의 학자들은 고대 그리스 문명의 신화를 토대로 한 연구를 통하여 고대 그리스의 종교와 정치 제도를 파악하고, 이러한 요소들이 신화로 만들어지게 된 생성 원리를 탐구한다.

오틀리 콜리에서 발견된 제우스 흉상(바티칸, 피오-클레멘티노 미술관, 원형 전시관)그리스 삼위일체와 지구 삼국지의 분포 : 제우스 신 (하늘), 포세이돈 (바다, 강, 호수 등) 및 하데스 (지하). 테오 (작은 신)는 이 삼위일체의 자녀다.

그리스 신화는 여러 이야기 모음집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도기 그림이나 봉헌물과 같은 구상 예술 작품에서도 내재적으로 나타난다. 그리스 신화는 세계의 기원과 신, 여신, 영웅과 같은 다양한 인물의 삶과 모험, 전설의 생물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구비 전승을 통해서 널리 퍼지게 된 것으로, 오늘날에는 그리스 신화를 그리스 문학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그리스 문학의 근원은 트로이 아 전쟁을 다룬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이다. 호메로스와 비슷한 시대의 사람이었던 헤시오 도스는 자신이 쓴 두 서사시 《신통기》, 《노동과 나날》에서 세계의 기원, 신들의 왕과 인간 시대의 변천, 인간이 겪는 불행과 제물 의식의 기원을 설명하였다. 그리스 신화는 서사 시권에서 서사시의 일부인 호메로스 찬가, 서정시, 기원전 5세기의 비극 작품, 고전학자의 문서와 헬레니즘 시대의 시, 플루타르코스와 파우사니아스와 같은 로마 제국 시대의 저술가가 쓴 원문으로도 이어져 왔다.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드러난 여러 유물의 장식으로 표현되어 있는 신과 영웅들은 그리스 신화의 설명에 주요한 출처가 된다. 예를 들어 기원전 8세기경에 만들어진 기하학적 모양의 도자기에는 트로이 야권과 헤라클레스의 모험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이후 고졸기, 고전기, 헬레니즘 시대를 거치면서 나타난 호메로스 시가와 다양한 신화적 장면은 현존하는 문학 작품을 보충 설명하는 증거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스 신화는 서양 문명의 문화, 예술,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 서양의 문화유산과 언어 일부에도 그 영향이 남아있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시인과 예술가들이 그리스 신화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으며, 신화의 주제가 동시대에 갖는 의미 및 관련성을 찾기도 하였다.


근원

 


그리스 신화는 오늘날 그리스 문학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원전 900년부터 800년까지에 이르는 기하학 시대의 시각 매체에서 묘사되기도 하였다. 문학적, 고고학적 근원은 때때로 중간 단계에서 서로에게 협력하거나 충돌이 있기도 하였으나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자료 집대성의 존재는 그리스 신화 요소들이 사실에 입각한 역사적인 뿌리를 갖게 되는 강력한 지표가 되었다.


문학적 근원


신화적 서술로 쓰인 연극은 대부분의 그리스 문학 장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럼에도, 그리스 고대에서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총체적인 신화 해설집은 동명의 아폴로도로스의 《비블리오 테케》가 유일하다. 이 신화 해설집은 시인들의 상반된 이야기들을 정리하여 고대 그리스 신화와 영웅 전설을 간명하고 빠짐없이 요약하였다.  아테네의 아폴로도로스는 신화를 주제로 많은 글을 쓴 기원전 180~120년 경의 인물이다. 《비블리오 테케》가 쓰인 시대는 그가 죽은 지 훨씬 후인 2세기 경이기 때문에, 현재는 동명이인인 저자가 쓴 서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본래의 아폴로도로스는 이 신화 해설집의 초안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프로메테우스》(1868년 귀스타브 모로 작). 프로메테우스 신화는 헤시오 도스가 문헌에서 처음 알린 것으로, 아이스퀼로스의 비극 3부작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풀린 프로메테우스》, 《불을 가져다주는 프로메테우스》의 바탕이 되었다.

가장 초기의 문학 근원 중에는 호메로스의 두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가 있다. 다른 시인들이 쓴 서사 시권도 있었으나, 이러한 후기의 소규모 서사 시들은 대부분이 모두 소실되었다. 호메로스 찬가라는 이름으로 전승된 시들은, 그 전통적인 이름과는 다르게 호메로스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이 합창 찬가는 고대 그리스의 서정 시대 초기에 등장한 것이다.  호메로스와 동시대의 인물로 추정되는 헤시오 도스는 자신의 저서 《신통기》(신의 기원)에서 세계의 창조를 다룬 초기 그리스 신화를 비롯하여 신의 기원인 티탄과 기간테스뿐만 아니라 복잡한 가계도와 민간 설화, 기원 신화까지 자세하고 충실하게 설명하였다. 헤시오 도스의 또 다른 저서 《일과 날》은 농경 생활에 대한 교훈 서사시로,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신화, 다섯 시대 설화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이 서사시는 위험한 세상에서 성공하는 최선의 방법을 조언하며, 신들로 인해 세상이 더욱 위험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서정시는 신화에서 그 주제를 가져올 때도 있었으나, 표현에 있어서는 직접적인 서사가 아닌 암시를 많이 썼다. 핀다로스, 바킬리데스, 시모니데스와 같은 서정 시인들과 테오 크리토스, 비 온 과 같은 목가 시인들은 각각의 신화적 사건을 서로 연관 지어 표현하기도 하였다. 또한, 신화는 고전 아테네 연극의 중심 소재이기도 했다. 비극 작가 아이스킬로스와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는 비극의 줄거리에 트로이 아 전쟁과 영웅시대의 신화를 차용하였다.  많은 위대한 비극적인 이야기들(아가멤논과 그의 자녀, 오이디푸스, 이아손, 메데이아 등)의 대표적 형식이 이러한 비극에서 잘 드러나 있다. 희곡 작가인 아리스토파네스 또한 자신의 작품 《새》, 《개구리》에서 신화를 차용하였다.

역사가 헤로도토스와 디어도 로스 시켈로스, 지리학자 파우사니아스, 스크라 보는 그리스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그들이 들은 이야기를 글로써 기록하였는데, 이 이야기들은 수많은 지역 신화와 전설, 그리고 같은 이야기의 많이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헤로도토스는 자신이 들은 다양한 구전 신화를 연구하였으며, 그리스와 동방 사이의 대조를 통해서 역사적이거나 신화적인 근원을 찾았다. 또한, 신화의 기원과 다른 문화적 개념을 혼합하여 융화시키고자 하였다.

헬레니즘과 로마 시대에 들어와서 시는 숭배 행위라기보다는 문학적인 목적으로 창작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다른 경우였다면 사라져 버릴 수도 있었던 중요한 많은 세부 설명들이 포함될 수 있었다. 이 범주에 속하는 작품은 다음과 같다.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 스타 티어스, 발레리우스 플라 코스, 세네카, 베르길리우스. 세르 비어스의 논평.

고대 후기 시대의 그리스 시인: 논노스, 안토니 노스 리베라 리스, 코인 토스 스미어나 이오스

헬레니즘 시대의 그리스 시인: 로도스의 아폴로니오스, 칼리마코스, 동명의 에라토스테네스, 파르 테니 오스.

신화를 언급하는 같은 시대의 산문 작가로는 아풀레이우스와 페트로니우스, 롤리 아누스, 헬리오 도로스 등이 있다. 동명의 히기누스가 로마 작가 양식으로 쓴 《이야기》(Fabulae)와 《천문학》(Astronomica)은 신화를 시적인 표현 없이 개요로 실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작품이다. 선대와 후대 필로 스트라토스의 《상상》(Εἰκόνες), 칼리스 트라 토스의 《묘사》(Ἐκφράσεις) 또한 작품의 주제에 신화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서술 양식에 대한 유용한 근거로 볼 수 있다.

마지막 사례는 비잔티움의 그리스 작가로, 상당수가 신화에 대한 여러 가지 중요한 설명을 남겼는데, 지금은 소실된 초기 그리스 작품이 유래가 된 것도 많이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신화를 보존한 사람은 아르노 비우세, 《수다》의 저자, 헤시 키오스, 이오 안 네스 트제트제스, 에 우 스타티우스 등이 있다. 이들은 대개 기독교적 도덕관의 시각에서 신화를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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